6개월. 날마다 자란다.
육아일기● 2010/09/27 19:49 |
시간도 참 빠르지.
블로그에 글 한번 써보겠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수십번, 결국 못쓰고 또 아이가 커버림에 따라
그때에 맞춰 수정하기를 또 수십번.
그렇게 두달이 지나 아이는 6개월이 되었다.
어제가 딱 생후 6개월이 되던 날이었는데, 이녀석....! 한 2주전부터 팔을 쭈욱 뻗어 앉으려고 시도하고
순식간에 온 집안을 헤집는 초강력 포복자세 기어다니기에서 무릎을 세우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가...!
드디어 슬쩍 앉기에 성공했다. ㅎㅎㅎ
이제 곧 앉기는 무난하게 되겠군.
아이는 하루가 다르다고 했던가.
이녀석은 날로 단단해지고, 딸아이답게 애교도 늘어 제가 관심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눈길을 끌어 웃음을 자아내는 실력도 갖추고, 이제 제맘대로 안되면 적당히 울어주는 센스도 생겼다.
아참! 아랫니도 두개 이쁘게 올라왔는데 이제 한 0.4cm는 되는것 같다. 귀엽다!!! ㅎㅎㅎㅎ
그리고 분리불안의 시기가 본격적으로 찾아와서 일정시간, 혹은 일어날때나 잠들때 엄마를 애타게 찾아 귀여움과 재미와 짠함을 동시에 선사하고는 한다.
(엄마아아아아~ 하고 우는 모습을 보자면 엄마가 되길 참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ㅎㅎ)
엄마를 제외하고는 남자를 훨씬 더 좋아해서 좀...-0-;;;; 그렇긴 하지만..ㅋ
하나 둘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어떤 모습을 또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짜식..!!!
+
지난 추석. 아이가 딱 5개월이었던 그때 1박2일을 구례시댁에서 보냈다.
할줄아는게 없는 막내며느리인터라 그냥 우리 어머니 꽁지만 졸졸 쫓아다니면서 조수(?)노릇하는게 전부인데..
아이는 그마저도 할수없게 내내 울어댄다.
너무너무 서럽게 운다.
그나마 아빠가 안으면 그치는듯 하다가도 금새 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는 했다.
그래서 그냥 낯을 가리는구나 했었다.
그리고나서 추석 끝나고 명절에 다녀가지 못한데다가 일도 겹쳐 친정에 거의 2주간 온갖 민폐란 민폐를 끼쳐가며 있다 내려왔다.
올라간 첫날 할머니(난 아직도 우리 엄마가 할머니라는게 좀 싫지만!!!ㅋ)를 보고 앵~하고 울고 할아버지를 보고 앵~하고 울더니 그 다음날부턴 온갖 애교와 미소를 함께 하며 곧잘 안기기도 업히기도 하길래 금방 괜찮은건가부다 했는데..
서울 다녀오자마자 다시 시어른들께 한달새 부쩍 자란 아이도 보여드릴겸 해서 구례에 갔는데..또 들어가기가 무섭게 운다.
광주로 출발하는 차를 타기 직전까지 5시간쯤을 내내 내가 없으면 울고 있으면 섧게 그치고 하는걸 반복했다.
어느정도 낯을 가리다가 좀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는게 보통인데..
속상하게 늘 구례만 가면 그리 울어대니.
내가 다 민망해죽겠다..ㅠ_ㅠ
이런표정을 시작으로...울어댄다. ㅠ_ㅠ
옴마아아아아아 어어어엉 엄마아아아아아아아아 ~ 이런 서러운 소리를 내면서...;;;;
하루종일 엄마가 한참 보이지 않을때 빼고는 한번 우는일 없는 꼬마인데 우리 시댁에서는 울보로 알고 계신다.
음....왜그런걸까.
말이라도 하면 좋겠구만...!!!!! 답답해죽겠다.
시어른들께도 방긋방긋 예쁘게 웃고 노래도 따라한답시고 아아~ 이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하고 싶은데...ㅠ
수민아. 어떻게 안되겠니...????
+
밥알을 하나 둘 주다보니 야물게 어금니로 으깨 씹는 입이 귀여워서 이유식보다는 진밥쪽을 선호해서 주고 있어요.
이유식을 해줘야하는데..-0-;;;
요즘 일이 몰려서 생기는 바람에 애도 덩달아 같이 바빠 이유식을 못주고 있네요...흑..ㅠ
내일은 또 일때매 하루종일 나가야하고..모레는 원주..글피는 성주..-0-;;;;
다음주부터는 매일 해줘야지..휴.........i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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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가 자꾸자꾸 자라는구나.. ㅎㅎ
귀여워.. +_+
시댁가서 우는건 엄마 쉬라고 효녀 노릇하는거라고 울 엄마가 그러던데.. 아닐라낭~??? +_+
포동포동 귀여운 볼.. 확.. 깨물어주고 싶오.. ㅋ
이제 데굴데굴 굴러다닐줄도 알고 앉을라고 폼도 잡고 애교도 부리고 ㅎㅎㅎ
대신 지가 뭐 하고 싶은데 안되면 울기도 한다는..ㅋㅋ;;;
너무 할정도로 귀엽네요 ^^
볼에 손대고 있는 사진은 어휴.. ㅠㅠb
저 통통한 손가락은 아빠를 쏙 빼닮은거라지요~ ㅎㅎㅎ
수민이(?) 건강하고 크고 있군요~ ^^
후니는 아직도 낯을 가려요~ 아직도 외할아버지만 보면 울어버리고,,,^^;;
오랜만의 소식 반갑워요~~
아무래도 시골의 분위기때문도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워낙 시골집이라 우리집하고는 많이 분위기가 다른지라...;;;; 시댁가서 우는거 말고는 낯가림이 심해서 우는 경우는 거의..없거든요. ㅎㅎ
낯가림은 시간이 해결해 줄 수 밖에요^^;
조금만 더 수민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정말 하루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군요 후훗
그쵸? 뭐...한 두살쯤 되면 괜찮아질라나..뭐 이런생각도 들고요. ㅎㅎㅎ
매일 매일 하나씩 발전하고 있답니다. ㅎㅎ 오늘은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나름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ㅋㅋ
언제 용돌이같은 의젓한 어린이가 될까요!!!!! ㅎ;;;;
이야~~ 많이 컸네요~~
그많큼 많이 고생하셨겠지요~~ ^^
식구들에 둘러싸여 지내다보니 사실 애기랑 저랑 둘이만 보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답니다. ㅎㅎ
그래도 졸리고 저 아쉬울땐 엄마 엄마 찾는걸로 봐서 잘 크고 있나봐요.
스스로 열심히 크는거 같아 늘 고맙답니다. 헤헷~
와~~ 벌써 이렇게나 자랐어요. 누구 닮은 거에요? 명이님 더 닮은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너무 건강해 보여서 좋네요. ^^;
이제 좀만 있으면 솔이 처음봤을때 정도의 개월수가 될꺼에요 아마. ㅎㅎ
얼굴부터 손가락 발가락까지 하나하나 딱 지 아빠랑 똑같답니다. ^^;; 좀 서운해요 ㅋㅋ;;;;;
와~~ 어느새 수민이가 6개월이 되었네요!
태어난 아이들은 금방 자라는 것 같다는.... 특히 넘에 집 애들은 금방 쑥쑥 크는것 같다는. ㅎㅎㅎ(군대간 사람들은 다 금방 제대하는 것같은 것처럼~ㅋㅋ)
그 6개월 사이에 엄마아빠가 잠 못이룬 밤은 얼마나 많을 것이며, 팔이 빠지게 안고있던 시간은 또 얼마나 길 것인지.. 생각하면 구구절절 그 힘들고 애틋한 사연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면서도 이렇게 막상 '6개월'이라 듣고보면 그 긴 시간이 금방 뭉뚱그려 찰나에 지나간 것처럼 쉽게 얘기하게 되고 그렇네요. ^^
고생 많았어요, 수민 엄마아빠. 모유 먹이랴, 일도 같이 하랴.. 명이님은 더 힘들겠어요. 몸은 괜찮아요?
시댁어른들을 낯설어하는게 연수랑 똑같네요. 아무래도 긴 시간 같이 지내는 일이 덜하고, 엄마가 느끼는 낯섬을 아이도 본능적으로 같이 감지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나도 늘 걱정이고, 어른들 보기 죄송하고 그런데 연수는 아직은 친가보다는 외가를 더 편해하고, 어른들도 더 따르고 그러긴해요. 크면서 차차 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헤드폰끼고 웃는 수민이 사진 넘 귀여워요.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과 함께 아빠 엄마 모두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우리도 잘 지내다 따뜻해지면 또 놀러갈께요~! 아, 서울오면 얼굴보면 좋고요.
자는 모습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사랑스럽다능+_+)/
아고~! 이뽀라~!
젖살이 포동포동한게 넘 이뽀요^^
메리 크리스마스&해피 뉴이어! 심신이 피로할 때마다 여기와서 정화되는 기운을 받는 느낌입니다. 모쪼록 2011년에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