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뽀로로 친구 (육아일기 no.6)
육아일기●/성장이야기 2011/09/20 02:07 |수민 : 516일째
채민 : 87일째
벌써 3주가 더 지나갔다.
어느 무덥던 여름중 하루, 가까이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다는 뽀로로 체험전을 가려고 몇일간 벼르다가..
수민이를 데리고 출동했다.
채민이가 60일정도밖에 되지 않았을때라 사람이 많은데로 가게 하는게 좀 그랬지만,
동생 태어나고 아무래도 뒷전으로 밀려난듯한 수민이에게 좋아하는 친구들도 잔뜩 보고 만나고 뽀로로도 보게 해주고 싶었다.
부쩍 자라난 자립심.
어디든 손 안잡고 가겠다고 일단 우기고 본다.
늠름한 걸음..음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흉상을 보고 운다. ;;;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네킹이나 사람의 모양을 한 조형물을 보면 저러고 겁을 낸다.
아빠한테 빨리 저를 데려가라고 온몸으로 시위중. ㅎㅎ
차에서 먹다가 흘린 물 얼룩이 안습..ㅠ
수민아..ㅠ 안흘리고 먹을수는 없겠지? 음..없겠지..그럼..ㅠ
시련을 넘어 드디어 뽀로로 동네 입성.
일단 루피한테 가서 인사를 한다.
안녕, 루피^^
그리고 돌아보니 역시..애들은 지나칠수가 없고 부모는 지나치고 싶은 뽀로로 기념품샵.
수민이는 벌써 하나 찜하는 중이다.
결국 수민이손에는 아빠로부터 쟁취해낸 승리의 뽀로로가..^^;;;
난 이날 내내 채민이를 안고 다니느라 수민이는 엄마랑은 입으로만 놀고 나머지는 다 아빠랑 놀았다.
뽀로로는 절대 놓지 않고 한손으로 큰 공도 굴려보고..
뽀로로 밴드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컷!
들고다니던 뽀로로 작은 풍선이 알고보면 좀 흉기같아서..;;
결국 작은 전투끝에 겨우 뺏고 더 큰 뽀로로로 꼬셨다.
후..뽀로로랑 전쟁..-0-
암튼, 개선장군처럼 늠름한 걸음걸이.
이녀석 이름은 뭐더라..;;
우리집은 뽀로로를 볼수있는 TV도 없는데 수민이는 뽀로로와 그의 일당들을 너무 좋아한다.
수민이를 데리고 어딜 가도 몇발짝 안가 뽀로로의 마수에 걸려든다.
하다못해 신문을 보다가도 뽀로로가 나온다.
그리고 이 작은꼬마는 아주 조그만 뽀로로까지도 놓치지 않는다.
뽀로로가 애들한테 강한 어필을 하게 생겼나..;;
나 따라와! 뽀로로!! 하낫 뚤!
이런 사진을 볼때면 저 볼따구니(?)를 꽉 깨물어주고 싶다. ㅎㅎ
이런 표정도 종종 짓는다.
나오던 길에.. 쇼핑몰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이 있었다.
괜히 얼쩡거린다 수민이가..ㅎ
마치 모르는척 관심없는척 하면서 주변을 맴맴 돌다가 막상 저를 부르니 쏜살같이 도망간다. ㅎㅎ
저 커다란 뽀로로 풍선은 딱 하루만에 바람이 다 빠졌다.
아놔..-0- 무려 만원돈 하는데.
좀 심한거 아닌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좋아해서 사주는 장난감인데 하루짜리 입장권마냥 하루만에 망가져버리는거 너무 속상하다.
암튼..뽀로로가 금방 바람이 빠져 속상한 엄마와 달리, 수민이는 뽀로로와 아주 즐거운 하루였던듯 하다.
그 여운은 다녀온 이후로도 내내, 제가 노는 동영상을 보고 또 보면서 즐거워하는걸로 표현한다.
이제 한참 보고 싶은것도 많아지고 궁금한것도 많아지는 수민이를 위해 또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지.
+
뭐가 이리 혼자 바쁜건지.
정신없이 한주, 두주 지나가고..
뭐 하나 할줄아는거 없는 며느리인지라 설겆이를 하다가도 손이 느리다고 저리가서 애기보라고 밀려(?)난
추석을 보냈습니다.
뭔가 매일 바쁘게 나돌아다니기 바쁘고 할일에 밀려서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어느새 3주도 넘게 지났네요.
그 사이 채민이는 목을 완전히 다 가누고 옹알이와 소리내서 웃기 신공, 그리고 뒤집기를 하려고 절반쯤 몸을 돌리다가 다시 돌아와요.
수민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센터에 놀러가서 너무 즐겁게 놀다오고..
노래도 제법 흥얼거리고 개인기는 날로 날로 늘어가고 있어요.
배꼽인사도 할 줄 알게되고, 이제 다 알면서 사고치고는 혼날것같으면 능청떨면서 잔소리를 피하려는 꼼수(?)도 부리고..;
근황도 빨리 올려보도록 할께요.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 조심들 하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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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뽀느님 동네에 다녀오셨군요. ㅋㅋ
뽀느님은 위대해요. ㅎㅎ
여우 이름은 에디야~
다음에 서울오면 수민이랑 같이 신도림에 생긴 뽀로로파크에 가자..
얼마전에 동건이랑 다녀왔는데 완전 좋아하더라구.. ㅎㅎ
안그래도 전화해볼랬는데 또 깜빡했어요~ ㅠ
애키우면 이런다니까 ㅠ_ㅠ
나 11월초에 여주까지 올라가요.
서울까지 가면 좋은데, 머무를곳도 마땅찮고 해서.
여주에서 아마 1박을 하고 내려오지 싶어요. 지산이나 양지 근처에서 자고 와야지. ㅎㅎ
뽀로로파크 데려가면 우리 수민이 완전 목 쉴텐데..ㅠ 흑..ㅠㅠ 광주에는 왜 없는겨 ㅠ_ㅠ
워, 벌써 이렇게 큰거예요?
회사에서 뽀로로 어플 만들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요새 뽀로로 하면 눈길이 가는 ㅎㅎ;;
오..어플 다 만들어지면 알려주세요~
우리 수민이 요즘 뽀로로 첫낱말 어플로 말배우는 중이에요. ㅎㅎ
빵!! 이런거 먼저 배우고 있어요. ㅋㅋ
나한테 너무 반항하는거 아니냐고오ㅜ0ㅜ
화내지않고 내 아이키우는 방법을 이제 읽으려고...
좋은 이모가 되어주고 싶은데!!
하지만 수민이는 이모를 정말 좋아하는걸?
이모 소리만 나도 얼마나 부리나케 뛰어나가는지..ㅋㅋㅋㅋ
시시때때로 아이한테 화내지 않고 가라앉힌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것같아.
마눌님의 어린조카들이 굉장히 좋아할 글이네요..ㅎㅎ
어찌보면 다행인가? 못봤으니..ㅎㅎ
ㅋㅋ 뽀로로는 한번 보여주기 시작하면 끊을수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ㅠ_ㅠ
흠. 꼬미님 댓글.. 모른척하고싶지만 연수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니.. 또 어쩔수없이 가봐야지.. 마음먹게 되네요. ^^
수민이 걷는 모습보니 뭉클해요. 아.. 저만큼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많았어요.
통통한 볼은 나도 깨물어주고싶군요. 채민이 모습도 좀 올려주세요. 보고파요.
명이씨도 건강조심하고요, 바쁘고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늘 푸근하고 따뜻하게 지내길..
연수도 뽀로로 친구를 좋아하는군요. ㅋㅋ
채민이는 둘째라 그런걸까..아님 아직 누워만 있어서 사진이 비슷비슷하니 안찍는걸까..
암튼 수민이보다는 훨 덜찍게 되는거 같아요.
뒤집기 시작하면 찍어줘야지. 헤헷~
연수아버님 쉬시는날, 연수랑 아빠만 묶어서 뽀로로파크로 보내보셔요. 그리고 언니는 휴식...! 어때요? ㅋㅋ
이 나이 먹은 누나도 뽀로로의 광팬이죠.
뽀로로랑 명석이랑 제가 함께 자랐으니 말입니다.
뽀로로가 첨 나와 명석이와 나의 사랑을 먹고 자랐고,
첫 아들 명석인 뽀로로와 놀면서 자라고,
첫 아이낳고 실수 연발 엄마가 된 제가 뽀로로를 함께 보며 쉬며 자랐던
그런 성장의 동기!! 이지요..ㅋㅋ
뽀로로가 휴식과 평안을 준다는데는 백번 동감해요!
거의 모든일이 가서 뽀로로 보여달라고 해~ 한마디로 해결되는걸 느끼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쩔수 없잖아? 싶기도 하고..ㅎㅎ
암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뽀로로와 함께!!! 에요. ㅎㅎ
첫 사진을 엊그제 본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어 가는 건가요....와우!
정확히 1년 반 지나가고 있어요. ㅎㅎㅎ
엄청 컸죠? ㅋㅋ